멘탈 훈련소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해결책
저는 재수시절 굉장히 예민했습니다. 사소한 것에 신경을 쏟았고, 강박도 있었고, 이런저런 사건을 좀처럼 무던히 넘기질 못했습니다.
공부를 하는 와중에 갑자기 어떠한 생각이 떠오르면, 속절없이 그 생각으로 끌려들어가 공부에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예를 들어 갑자기 내가 오늘 부모님께 너무 심했나?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부터 더 이상 공부에 집중이 안 되고 그 생각으로만 온 신경이 쏠렸지요.
이런 현상에 대해 인터넷이나 질문 게시판에선 항상 "그 생각을 글로 써보라"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전 그 해결책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공부 중에 딴생각이 들었다는 사실이나, 감정 조절조차 못 하고 있다는 제 나약함을 인정하기 싫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공부를 하다가 다른 생각이 떠오르면, 공부 와중에 다른 생각이 떠올랐다는 사실을 외면하고 싶었습니다.
혹은 어떤 감정에 휩쓸린 상태라면, 내가 지금 감정 조절을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었습니다.
내가 지니고 있는 불안이나 초조함을 드러내는 것이 무서웠습니다. 내가 그런 감정을 느낀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애써 그런 불안을 회피하고자 했습니다.
그저 막연히 공부에 몰입하면 그러한 감정이나 잡다한 생각이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큰 착각이었습니다.
내가 어떤 감정 (ex. 불안. 초조)에 휩쓸린 상태라면,
'지성'은 일을 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공부에 이성적으로 집중하고 몰입하기 위해서는, 감정을 잘 갈무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감정을 잘 갈무리하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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