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 훈련소
과잉 사고에 시달려 몸은 무거워질 때
수험 시절의 저는 과잉사고에 시달리는 학생이었습니다. 실제로 정신과에 가서 이 진단을 받았었지요.
과잉사고에 시달리는 사람의 가장 큰 특징은 계속 생각만 하고 정작 움직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게 맞나?', '더 잘해야 하지 않나?', '지금 하는 게 완벽해야 하지 않나?' 이런 생각들이 꼬리를 물면 행동은 점점 미뤄지고, 그 끝은 어김없이 자기 비난과 무기력, 자책의 루프였지요.
신중하게 생각하는 것 자체는 잘못이 아닙니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생각이 행동을 돕는 것이 아니라 행동을 '대신'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그 루프에서 빠져나오는 데에는 긴 결심이 아니라 딱 이 문장이 필요합니다.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보자."
“안 하는 것보다 나으니까 하자”
왜 이 문장이 효과적인지, 지금부터 세 가지 이유를 들어 여러분을 설득해보겠습니다!
첫째, 생각과 감정이 아닌 '행동'에 중심을 두게 해줍니다. 생각은 혼란스럽고 감정은 뒤엉켜 있어도,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것 하나'는 명확합니다. 뿌연 머릿속에서 유일하게 또렷한 지점을 잡아주는 것이지요.
둘째, 멈춘 뇌를 다시 움직이게 하는 방법은 ‘행동’뿐입니다. 과잉사고 상태에서는 뇌가 멈춘 것처럼 느껴지지만, 아주 작은 행동 하나를 시작하면 뇌가 '어, 우리 지금 움직이는 중이야?' 하며 따라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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