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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 경제

브레턴우즈 체제

2022학년도 수능 10~13번 · 사회 · 전체 23문장

앱과 같은 방식입니다. 답하기 전에는 다음 문장이 열리지 않습니다. 틀려도 정답은 알려 주지 않고 왜 아닌지 한 줄만 드립니다. 여기서는 앞 세 문장까지 해 볼 수 있습니다.

  1. 1번째 문장

    기축 통화는 국제 거래에 결제 수단으로 통용되고 환율 결정에 기준이 되는 통화이다.

    여기서 물어야 할 것

    ‘기축 통화’ — 뉴스 경제면이 하루가 멀다 하고 쓰는 말입니다. 이 말, 어디까지 잡고 계신가요?

    미창친의 생각

    저는 ‘환율’에서 먼저 반응했습니다. 2018학년도 수능 ‘환율의 오버슈팅’ — 정책 수단 이야기로 시작해서 환율이 출렁이는 이야기로 넘어가던 그 지문이요. 거기서 환율을 ‘외국 통화에 대한 자국 통화의 교환 비율’이라고 정의해 줬었지요.

    평가원 지문에는 지난 기출이 정말 많이 연계됩니다. 평가원은 ‘환율’을 이미 한 번 정의해 준 적이 있고, 여기서는 그걸 안다고 치고 기축 통화부터 시작합니다. 연도까지 떠올릴 필요는 없어요. ‘환율은 통화끼리의 교환 비율’ 한 줄만 손에 있으면 됩니다.

    달러가 기축 통화라는 말은 뉴스에서 지겹게 들었지… 근데 ‘기축’이 무슨 뜻이야? 축이 되는 돈? 그럼 다른 나라 돈은 뭐가 되는 건데.

    그리고 이건 정의 문장입니다. 조건이 둘이에요. ① 국제 거래의 결제 수단 ② 환율 결정의 기준. 결제에도 쓰이고 환율의 기준도 되어야 기축 통화입니다. 둘 중 하나만으로는 안 돼요.

    마지막으로 물음 하나를 담아 뒀습니다. ‘국제 거래에 쓰는 돈을 왜 굳이 하나로 몰아 줄까?’ 나라마다 자기 돈 쓰면 안 되나? 일단 주머니에 넣어 두고 갑니다.

  2. 2번째 문장

    1960년 트리핀 교수는 브레턴우즈 체제 에서의 기축 통화인 달러화의 구조적 모순을 지적했다.

    여기서 물어야 할 것

    ‘1960년’, ‘트리핀 교수’, ‘구조적 모순’ — 셋이 한 문장에 들어왔습니다. 이 조합이 예고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미창친의 생각

    저는 ‘구조적 모순’에서 손이 멈췄습니다. 모순이라는 말은 나왔는데 그게 무엇인지는 아직 한 글자도 안 나왔어요. 이름만 던지고 지나간 겁니다.

    ‘구조적 모순’이라는 이름만 던진 짧은 문장이라 다음 문장들이 그 모순을 풀어 줄 자리입니다. 저는 ‘모순 = 곧 설명 나옴’이라고 딱지를 붙여 두고 넘어갔습니다.

    ‘구조적’이라는 낱말을 그냥 넘기지 마세요. 어쩌다 생긴 문제가 아니라 그 체제가 만들어질 때부터 안에 들어 있던 문제라는 뜻입니다. 손을 봐서 고칠 수 없다는 말이기도 하고요.

    다만 물음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브레턴우즈 체제가 도대체 뭐길래요? 아직 설명이 없지요. 설명이 없는 말은 붙잡고 있지 말고 주머니에 담아 둡니다.

  3. 3번째 문장

    한 국가의 재화와 서비스의 수출입 간 차이인 경상 수지는 수입이 수출을 초과하면 적자이고, 수출이 수입을 초과하면 흑자이다.

    여기서 물어야 할 것

    지문이 ‘적자’의 뜻을 직접 정해 줬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적자는 무엇의 적자인가요?

    미창친의 생각

    1번째 문장에서 ‘기축 통화’를 정의하더니 여기서는 ‘경상 수지’를 정의합니다. 이 지문은 낱말의 뜻을 자기가 정하고 들어가는 지문이에요.

남은 20문장은 앱에서 한 줄씩 열립니다. 로그인하면 어디까지 읽었는지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