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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 예술

쇤베르크와 조성 음악

3월 학력평가 (가) · 해설 미창친 · 전체 16문장

앱과 같은 방식입니다. 답하기 전에는 다음 문장이 열리지 않습니다. 틀려도 정답은 알려 주지 않고 왜 아닌지 한 줄만 드립니다. 여기서는 앞 세 문장까지 해 볼 수 있습니다.

  1. 1번째 문장

    쇤베르크는 현대 음악이 난해하다는 인상을 만든 대표적 작곡가이다.

    여기서 물어야 할 것

    첫 문장부터 이름이 하나 나옵니다. 이 이름, 기출에서 본 적 있나요?

    미창친의 생각

    저는 이 문장을 딱 보자마자 2209 ‘아도르노의 미학’에서 아도르노가 추구했던 예술의 예시로 쇤베르크가 나왔던 것과, 22 예시 문제지 (나)에 무조 음악의 예시로 소개되었던 것을 떠올렸습니다.

    출제 연도까지 정확히 현장에서 떠올린 건 아니고요, 이 정도의 생각이 들었습니다.

    쇤베르크 그 아도르노 미학이랑 무조 음악 관련된 사람이잖아! 음표에 X 치고, 피에로 분장해서 말하듯이 노래하게 했던 것 같은데, 맞아 진짜 난해한 사람이었어.

    그래서 ‘당연하지.’하고 넘어갔습니다.

    평가원 지문에 지난 기출 정말 많이 연계됩니다. 지난 기출에 나왔던 이름은 이렇게 설명 한 줄 없이 툭 나오기도 합니다.

    만약 몰랐다면요? ‘도대체 어떤 음악을 만들었기에 저 정도로 난해하다고 평가받을까?’ 정도로 궁금증을 가져 보면 됩니다. 그의 음악이 어떨지 앞으로 소개되겠지요.

  2. 2번째 문장

    전통적인 조성 음악이 다장조나 가단조 같은 특정 조성을 바탕으로 화음을 전개하는 것과 달리, 그의 음악은 특정 조성에 얽매이지 않는 범조성을 지향하였다.

    여기서 물어야 할 것

    ‘범조성’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여기 쓰인 ‘범’은 무슨 뜻일까요?

    미창친의 생각

    아무 배경지식이 없다고 치고 읽어 볼게요. ‘조성 음악’이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다장조 같은 특정 조성’이라는 표현을 보아 ‘다장조’나 ‘가단조’ 같은 것을 ‘조성’이라 하고, 이런 특정한 조성을 바탕으로 화음을 진행하는 것을 조성/음악이라고 하나 봅니다.

    모든 단어는 그 의미를 단어 속에 함축하고 있습니다. ‘조성 음악’이라는 단어 자체에 뜻이 들어 있어요. 뭉텅이로 암기해 버리는 학생도 있는데, 외울 필요 없이 ‘조성을 바탕으로 진행하는 음악이구나~’ 하고 이해하면 됩니다. 이게 정보가 가득한 지문에서 정보를 확 줄여 버릴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에요.

    그리고 ‘범’은 넓을 범 汎입니다. 넓은 조성? 쇤베르크는 ‘특정’ 조성에 얽매이지 않고 모든 조성을 망라하는 음악을 추구했던 것이지요. 이걸 ‘넓다’고 표현했네요.

    이렇게 ‘범조성’이라는 단어 하나로 쇤베르크의 입장을 정리해 버릴 수 있습니다. 단어의 함축적 의미를 떠올리는 습관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3. 3번째 문장

    조성 음악의 음계에는 으뜸음을 중심으로 한 엄격한 위계질서가 존재한다.

    여기서 물어야 할 것

    ‘음계’가 무슨 뜻인지 정확히 아시나요? 모른다면 여기서 무엇을 해야 할까요?

    미창친의 생각

    이렇게 생소한 단어가 나오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당황하여 문장 전체를 뭉개고 지나가 버립니다. 머릿속이 새하얘져 버리기도 하지요. 그런데 모르는 단어가 나왔다고 해서 절대 당황할 필요 없습니다.

남은 13문장은 앱에서 한 줄씩 열립니다. 로그인하면 어디까지 읽었는지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