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 과학
기초 대사량의 정의와 측정 방법
2023학년도 수능 14~17번 · 과학 · 전체 27문장
앱과 같은 방식입니다. 답하기 전에는 다음 문장이 열리지 않습니다. 틀려도 정답은 알려 주지 않고 왜 아닌지 한 줄만 드립니다. 여기서는 앞 세 문장까지 해 볼 수 있습니다.
1번째 문장
하루에 필요한 에너지의 양은 하루 동안의 총 열량 소모량인 대사량으로 구한다.
여기서 물어야 할 것첫 문장이 ‘대사량’이라는 말을 던져 놓고 지나갑니다. 이 말, 평소에 어디에 적혀 있던가요?
미창친의 생각저는 이 문장을 보자마자 헬스장 인바디 용지에 찍혀 나오던 기초대사량이 떠올랐습니다. 생명과학 시간의 물질대사도요.
아, 숨만 쉬어도 쓰는 그 칼로리? 그 얘기구나. 근데 그걸 ‘어떻게’ 재지?
다만 용지에 찍힌 ‘기초대사량’과 이 문장의 ‘대사량’이 같은 말인지는 아직 모릅니다. 저는 ‘대사량’이라는 더 큰 말이 먼저 나왔다는 것만 표시해 뒀어요. 둘이 같은 말이었으면 지문이 굳이 두 낱말을 다 쓸 이유가 없으니까요.
몰라도 상관없습니다. ‘대사량 = 하루에 쓰는 총 열량’이라고 지문이 친절하게 정의해 줬어요. 정의를 주는 문장은 그대로 받아 적으면 됩니다.
2번째 문장
그중 기초 대사량은 생존에 필수적인 에너지로, 쾌적한 온도에서 편히 쉬는 동물이 공복 상태에서 생성하는 열량으로 정의된다.
여기서 물어야 할 것‘기초’ 대사량의 ‘기초’는 왜 붙었을까요? 그 답이 이 문장 안에 있습니다.
- ‘생존에 필수적인’은 이 열량이 무엇인지를 말한 것이지, 왜 ‘기초’인지를 말한 게 아닙니다. 답은 쉼표 뒤에 있어요. 거기 붙은 조건을 세어 보세요.
- 방향은 맞는데 하나를 빠뜨렸습니다. 맨 앞의 ‘쾌적한 온도에서’도 조건이에요. 추우면 몸이 떨면서 열을 더 만들죠.
- ‘60~75%’는 다음 문장 이야기입니다. 이 문장에서 ‘기초’를 만든 건 크기가 아니라 뒤에 붙은 상태 조건들이에요.
미창친의 생각‘기초’ 대사량의 ‘기초’는 말 그대로 바닥, 더 뺄 수 없는 최소치입니다. 그러니 이 두 글자를 제대로 읽은 사람은 쉼표 뒤에 ‘빼기’가 줄줄이 붙을 것을 읽기 전에 압니다. 무엇을 빼야 바닥이 되는지를 지문이 곧 알려 주겠구나 하고요.
그래서 조건이 셋이나 붙습니다. 춥지도 덥지도 않고(쾌적한 온도), 움직이지 않고(편히 쉬는), 소화도 시키지 않는(공복). 셋을 다 뺐을 때 남는 열량이 기초 대사량이지요.
쾌적한 온도·편히 쉼·공복. 셋 중 하나만 빠져도 그건 기초 대사량이 아닙니다. 추우면 몸이 떨면서 열을 더 만들고, 움직이면 근육이 쓰고, 먹으면 소화에 씁니다. 저는 이 셋에 ①②③ 번호를 매겨 놓고 읽었어요. 조건이 셋인데 뭉쳐서 ‘편안한 상태’로 기억하면, 하나가 슬쩍 빠진 문장을 봐도 그대로 넘어갑니다.
3번째 문장
이때 체내에서 생성한 열량은 일정한 체온에서 체외로 발산되는 열량과 같다.
여기서 물어야 할 것앞 문장은 ‘생성하는 열량’이라 해 놓고 여기서는 ‘발산되는 열량과 같다’고 합니다. 이 등식을 굳이 여기 끼워 넣은 이유가 뭘까요?
- 체온이 일정한 건 조건이지 목적이 아닙니다. 이 등식이 있어야 무엇이 가능해지는지 한 발 앞을 보세요.
- 이 글은 과학 원리를 가르치는 글이 아니라 기초 대사량을 어떻게 구하는가를 따라가는 글입니다. 이 등식이 그 ‘어떻게’에 무슨 도움이 될까요?
미창친의 생각‘생성’과 ‘발산’. 방향이 정반대인 두 낱말을 지문이 등호로 묶어 놨습니다. 같은 말을 두 번 한 게 아니라 잴 수 없는 것을 잴 수 있는 것으로 바꿔 준 거예요.
남은 24문장은 앱에서 한 줄씩 열립니다. 로그인하면 어디까지 읽었는지 기억합니다.